일본에는 기이한 문화가 하나 있는데
선배가 승진하면 자기밑으로 다 해고하는 겁니다

그래서 누가 승진을 했다하면 그 직후
그 팀, 과, 부서에서 반수 이상이 퇴사하거나
해고되는 기현상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후배들은 자기가 승진하기 전부터
자신이 혼나고 욕먹는거를 봐왔기에
아무래도 직접 뽑을 신입직원보다
덜 순종적이고 불편하며 경쟁자이기에
일본인들은 승진직후 가장 먼저 처리합니다

직접적으로 자신이 짜르지 못한다면
음해를 하고 실적을 짓뭉개서라도 퇴사시킵니다

일본에서 인사평가 절대권자가 직속상사라서
직속상사가 부하직원에 대해 평하는게
곧 인사고과가 되고 회사도 이에 토 달지않습니다

그래서 직접 해고가 안되더라도 승진후
후배들 인사고과 최하위 주는식으로 퇴사시킵니다
어제 S받던 사람도 하루아침에 폐급되는게 흔합니다

사람이 열댓명 ~ 수십명씩 퇴사하거나 짤려도
일본기업들은 이에 대해 제지하지 않는데요

일단 그 선배를 승진시킨 더 윗상사가 있을거
아닙니까? 근데 자기가 승진시킨 사람이
그러고 칼을 휘둘러댔다고 징계를 하게되면
그 윗상사도 승진시킨 책임을 지고 징계받습니다

근데 윗상사도 다시 윗윗상사가 있을거 아닙니까?
그 윗상사가 징계받으면 그 윗상사를 승진시킨
윗윗상사도 윗상사를 승진시킨 징계를 받아요

결국 그 라인 자체가 다 징계를 받게 되죠
그러니 다들 쉬쉬하고 문제삼지 않으며
승진후 팀, 과, 부서가 터져나가면
그냥 말없이 인원수 다시 채워줍니다

위의 흐름으로 인해서 일단 승진하면
회사에서 무슨짓을 저질러도 보호받으며
한국과 비교도 안되는 권력을 휘두를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내가 승진하던가 너가 승진하던가
둘중 하나라서 굉장히 빡쎕니다

그러니 면접볼 때는 직속상사 될 사람이
승진후 얼마나 지났는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승진한지 얼마 안되었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승진한지 오래되었다면 문제입니다

승진한지 오래되었다면 입사후에 직속상사가
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 상사가 승진후
가장 먼저 할 일은, 전임자가 채용한 인원들의
집단 해고 또는 집단 퇴사권고가 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