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장 오면서 사무직 됬습니다
솔직히 제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겠어요
일단은 포지션이 시스템엔지니어 선임치프입니다
앉아서 그림 그리거나, 위키에 글 싸재끼고
회의 나가서 듣고 의견 말하고 하청파견들
작업한거 검수하고 지적하고 하는데요
제가 원래 프로그래밍이 특기거든요
제가 플밍은 기똥차게 잘한다 자부해요
그런데 현직장 오고나서 플밍을 안해요
가상환경도 없고 뭐 암것도 없어요
제 특기가 플밍인데 하는 일은 해본 적도 없는
뭐 그림 그리고 설명하기 자료작성 정리 등등..
귀 후벼파고 진짜 대가리 굴려야하더라구요
이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계속계속 회의하는데 흐름 놓치지말고
다 이해하고 다 기억해야하는데 힘들어요
저 가뜩이나 기억력도 낮은데
제 특기랑 별로 상관도 없고
외국인이라 아무래도 일어 딸리는데다
성격상 덜렁이에 남에게 관심이 없는데
상황까지 전체적으로 파악해야하고
남들 뭐하나 다 알고있어야하고
이게 정말 힘들다 느낍니다
그냥 프로그래밍만 했을 때가 편하고 좋았어요
뭔가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님 한동안 안보이다가 요새 다시 여기저기 보이는거같은데 잘 사시고 계심?
허언증은 아직도 못고쳤나요?
아무리그래도 허언증은 아님... 실제로 일본살고 있는거랑 대기업 다니는건 사실이고 본인이 밝힌범위까지 말하면 요코하마 어딘가 거주중임. 프외자 본인이 운영하는 오픈단톡에서 본인이랑 친한 일본거주자들끼리 주기적으로 신주쿠,신오쿠보,요코하마 이런데서 오프라인정모도 하고 그랬음.
그정도면 그냥 진지하게 프리랜서를 하시는게 요시무라야 회장 요시무라미노루(이용실)님의 명언을 떠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