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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던 언어와 이성의 동작 원리와 너무 비슷함. 

조현병 증상 중 하나로 와해된 언어가 있음. 


gpt에서 이상한 학습을 시키면 언어 이상하게 생성하자나? 

촘스키는 인간의 뇌에 language acquisition device가 있다고 했는데, 그게 고장나서 이상한 단어를 마구잡이로 생성하는 느낌인 거지.

 

여튼 조현 증상이 심해지면서 내가 이상하게 집착하게 된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수학 하나는 논리학이었음.

딱국이도 프로그래밍 언어에 비정상적 집착을 보이는 이유가 어쩌면 같은 이유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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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겪을 때 가장 큰 문제가 망상증상과 환청임. 두 개가 합해지면 뭐가 현실이고 뭐가 가상인지 구분이 안 됨. 

그 와중에 언어 와해, 정신분열 증상까지 가면 ㄹㅇ 사람이 미치는 거지. 


그 때 했던 작업 중 하나가 이 환청과 망상 문제를 데카르트의 악마 문제로 치환 했던 거임. 

그리고 데카르트가 명답을 내놧었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누군가는 여기 방점을 '나'에 찍었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생각한다는 동사임.


'나'라는 주어로 표현되는 주관적 실체가 생각을 통해 메타적으로 지각되면서 존재성을 얻게 된다는 뜻이지. 

즉, 나라는 존재는 생각할 때, 동적 실체로서만 존재한 다는 말임. 


그리고 그렇게 파악한 주관적 실체로부터 논리작업을 통해 뭐가 가상이고 뭐가 현실인지 구분해 나가기 시작 햇음.

환청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귀납적으로 파악해 나가는 거지.


예를 들어 내가 영어로 환청을 들었는데, 주변에 외국인이 단 하나도 없다. 

그러면 확률적 값이 현저하게 낮으니까 계속 그 내용을 스스로에게 주지 시켜 주면서 납득하는 방법으로 극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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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의 악마로 발판을 마련 하고, 거기서 논리를 아무리 쌓아 올려도 문제가 있었음.

그게 뭐냐면 밥 쳐먹고 살려면 현생을 살아야 하는데, 내부 논리가 아무리 무결하다고 해도 외부와 연결 지을 방법이 없기 때문임.


그래서 의미론을 파게 됨. 

그러다가 보니까 저 영상 비스무리한 구조로 생각하게 됐는데, 막상 gpt가 실제로 저렇게 동작한다니까 소름끼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