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 안 그랬는데 최근 들어서?
집중력인지 이해력인지 뭔가 문제가 있는 거 같음
언어에 관련해서..

사람이랑 대화 잘 하고 있다가도 어느 시점에선 갑자기 그 사람이 한 말이 귀로는 들어오는데 뇌에서 처리를 안 함 그냥 ‘말을 하고 있다’라고만 생각이 들고

활자도 책이나 공식 문서 같은 거 보면 읽다가 길 잃어버리거나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 가는 게 아니라 그냥 활자 자체가 뇌에서 이해가 안 돼서 위로 가서 다시 읽고 또 읽고 이럼...

특히 회의할 때가 진짜 고역인데 나는 내 아이디어와 고찰에는 몰입을 엄청 잘하는데 그걸 또 입 밖으로 꺼내면 말이 정리가 안 되고 중간에 뇌정지 오고 이럼... 내가 말하는 것도 이런데 다른 사람이 말한 거 들을 땐 실시간으로 의미 인식이 잘 안 될 때가 있어서 다시 말해달라고 해야함

이거 때문에 어제 코드 단 한 줄 이해하는데 2시간 걸리고 매일 집와서 5-6시간씩 공부하는데 진도가 도저히 안 나감.. 약간 지금 보고 있는 문서나 내가 한 게 맘에 안 들면 완전 처음으로 돌아가는 삽질도 계속함

왜 이럴까 ㅜㅜ 안 그래도 공부할 거 많고 일정 빡빡한데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