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공부도 안하고 인생 살아왔고
대학도 안간다고 버티다가 들어온 지방대에서도
1년내내 술만 퍼마시다 출석도 안하고 학점도 조지고
그렇게 인생 허비하고 있으니
스스로도 현타가 많이 오고
뭐 사실 별 생각없이 그냥 남들 다 가니까 나도 가야지란 생각으로 군입대를 신청했었는데
다들 몇달 놀고가야지 이런 생각도 하고 입대날짜를 결정한다는데
전 그냥 마지막 시험 치자마자 성적확인도 안하고
모집병으로 2주뒤에 바로갈 수 있는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컴공이니까 그냥 인터넷에 나쁘지않다는 통신병 집어넣고
12월말에 무작정 입대를 박았었어요.
이제 전역까지 한 10주정도 남았는데
군대에서 공부해야겠단 목표는 못이뤘지만
어쨋든 전역은 진짜 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 요즘이네요.
복학까지 8개월정도가 남는데
그것만 생각하면 아무생각없이 군입대박길 잘했구나 이런 생각도 드네요.
군입대 딱 1주일전에 그때까지 안걸리던 코로나가 걸려 자가격리를 하는 바람에
제대로 군대가기전에 친구한번 못만났었는데 전역하면 순회공연 한번 싹 돌고
공부에 전념할 생각입니다.
22세까지 놀았던 댓가를 치루려 생각중입니다.
너무 늦은건 아닐지 걱정되지만 남은 인생에 오늘이 가장 빠르다는 동기부여글도 읽었기에 마음을 다잡는 하루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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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ㄱㄱ
글쓸시간에 가라
병역특례 < 싸이 군대 두번
석사 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