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아온 과거를 조금 얘기해보자면
어릴때부터 ADHD가 있어서 10년 가까이 콘서타를 꾸준히 먹었고
중학교때까지는 부모님 요구에 맞춰 학원다니고 학교다니고 살다가
고등학교 시절에 메이플 장사로 돈맛을 보게되면서
나는 "사업을 할거고 공부는 더이상 필요없다" 라며
학교에선 잠만 자고 집에 오면 메이플 장사나 주방 아르바이트를 하며 3년을 허투로 보낸것 같습니다.

막상 고3이 되니 제 주변 친구들은 다 대학에 간다고 하고
돈을 벌며 모았던 4천만원 가량도 친구따라 시작한 도박에 빠져 모두 날리게되니
할것도 없고 가진것도 없는 저도 부랴부랴 수시로 원서를 넣어 지방대 컴공에 입학 하였습니다.

3년내내 손놓고 있던 공부를 제가 대학에 들어왔다고 할리는 없었고
1년내내 술만 퍼먹고 놀다 1학년 학점은 3.3으로 조지고 군입대를 결정했고
이제 전역을 100일정도 앞두고 있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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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하게 되면 6개월 가량 복학까지 시간이 남는데
그동안 수학 고등과정은 얕게라도 모두 문제한번씩 풀고 훑어볼 계획이고
컴공 관련 인강이든 책이든 몇개 사놓은게 있어서 전공 공부도 미리 준비하면서
영어는 단어부터라도 외우면서 꾸준하게 공부 해나갈 생각입니다.

복학하게 되면 아르바이트같은거로 시간낭비 하지 않고
부모님 지원 받으면서 전공 공부하고 학점 챙기면서
기본적인 컴공 지식부터 프로그래밍 관련 개인 프로젝트까지
대학 졸업까지 남은 3년은 죽었다 생각하고 전공관련 취업준비에 매진해볼 생각인데


그랬을때 지금까지 자격증은 커녕 운전면허 하나 없고
고등학교때 공부도 안해서 고등과정부터 수학, 영어는 아예 할줄 모르고
도박/알콜 중독으로 시간을 보낸 뒤 빚만 550만원이 있으며
ADHD로 정신과약까지 복용중이고
지방대 컴공 1학년 학점조차 3.3으로 망했고
당장 전공관련 지식은 거의 무에 가까운
지금부터 노력한다고 사회경력X, 무스펙 고졸 22살 인생에 희망이 찾아오겠습니까??
늦었지만 노력한다면 기회를 잡을 수 있는지 진지하게 궁금합니다
안그래도 IT 취업시장이 안좋다니 근심걱정이 많은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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