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경기 김포 감정·풍무 개발사업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8일 김포시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이날 김포시청 감사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사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씨는 2021년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민주당 대선 경선 자금 명목으로 8억4천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3년 2월∼2014년 4월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유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뇌물 1억9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구속기소된 김씨는 1심 재판 중이던 지난해 5월 보석 석방됐지만, 같은 해 11월 30일 징역 5년과 벌금 7천만원, 6억7천만원 추징을 선고받고 보석이 취소돼 법정구속됐다.


1심 재판부는 공소사실 중 불법 정치자금 6억원, 뇌물 7천만원을 유죄로 인정했고 김씨와 검찰 양측 모두 항소해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김씨는 올해 2월 6일 항소심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했다. 그는 3월 열린 보석 심문에서 "집에 배달하러 오는 아저씨도 제 얼굴을 알아보는 상황이라 도망갈 수 없다"고 호소한 바 있다.


검찰은 김씨의 1심 재판 때 위증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 인물들이 구속된 점을 들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보석 석방을 반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이 아직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속 만료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김씨 재판에서 위증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 이 대표 대선캠프 출신 박모(45)씨와 서모(44)씨는 지난 2월 구속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직접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모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 원장도 위증·증거위조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처남 마약 사건'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정섭(53·사법연수원 32기) 대전고검 검사의 탄핵 심판에서 국회 측이 처남의 배우자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국회 측 대리인 김유정 변호사는 8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이 검사의 탄핵 심판 첫 변론에서 "강미정 씨의 진술을 보면 (처남의 마약) 사건이 외부의 영향으로 무마됐다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며 증인 신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검사의 탄핵 소추 사유 중 '일반인 전과 조회', '대기업 임원 접대' 의혹 등에 대해서도 강씨가 직접 전과 정보를 전달받거나 단체 모임에 참석했으므로 진술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김 변호사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