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사가 M엔터 지분을 대량 매집한 지난달 28일,
이브는 금감원에 "앞서 16일 거래가 수상하다"며 조사를 요청했다.
다음날 금융감독원은 "당국의 시장질서 확립 의지에도 불구하고
공개매수 기간 중 주식 대량매집 등을 통해 공정한 가격 형성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금감원은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상장법인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을 예의 주시하면서
자본시장 공정성을 훼손하는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엄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NH투자증권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대거 매입한 C사도 청호컴넷 일가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금융권 일각에선 '청호컴넷'을 M엔터 지분을 사들인 기타법인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지난달 16일 헬리오스제1호 이외에 원아시아파트너스 가 SM엔터 주식을 사들였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도 이 즈음이다.
검찰은 원아시아파트너스에 대해 시세조종 의혹 외 별도 혐의점을 포착해 이달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SM엔터) 시세조종 건과 관련해
원아시아파트너스 관계자들을 18일 특사경으로부터 송치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 과정에서 별도 혐의가 확인돼 압수수색도 진행했다"며
"혐의 등 자세한 내용까지 밝히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감원은 원아시아파트너스의 경영상 불법 행위를 포착해 검찰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SM엔터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카오가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시세보다 높게 인수해
시세차익을 공모한 혐의도 포착해 수사 중이다.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이 피의자로 입건됐고, 바람픽쳐스의 주요 투자자인
이 부문장의 아내 배우 윤정희 씨 역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중이다.
카오엠 영업사업본부장이었던 2020년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200억 원에 사들였다
본건에서 김범수 위원장을 비롯한 '윗선 수사'는 아직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M엔터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김 위원장의 소환 일정은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카오와 공모해 M엔터테인먼트 주식의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가 구속됐다.
엔터테인먼트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카오와 공모해 2400여억 원을 투입, SM 엔터테인먼트 주식의 시세를 조종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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