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보고 나오는데 배가 출출하더라..
그래서 간단한 간식하나 먹을거 없나 고민하다가
지지고 컵밥하나 사다가 먹으면 맛있겠다 싶었는데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왜? 돈이 없어서

남들은 군적금 받아서 여행도 가고
컴퓨터도 한대 맞추고
배달음식먹고 술쳐먹으러 다닌다는데

나한텐 군적금으로 겨우 모은 그 돈천만원이 아쉬워서
내가 좆도 쥐뿔도 없어서
이거라도 지켜야할것 같아서

그냥 집에있는거로 먹고 말지 생각하며
5천원짜리 컵밥 하나 안사고 지나가는
스스로가 너무 수치스럽다.

나이 22살에 돈몇푼에 절어 먹고싶은거 못먹고
집에있는 과일에 냉동몇개 에어프라이기 돌려먹는 인생이 괴롭다.
억울하고 한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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