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시켜먹을까 싶어서 배민 열면
어느코너에서 뭘 고르든 2만원이야
할인을 받고 개지랄을 떨어도 결국 2만원이야
너~~~~~무 비싸
솔직하게 얘기해서 나한테 2만원이 없냐? 그건 아니지
근데 그 2만원을 오늘 당장 즐거움과 편함을 위해 쓸 수 있냐?
내가 그정도 능력이 되는가?
내가 내 수준에 그래도 되나?
생각하다보면 도저히 못시키겠어.
군대 가기 전에는 이런생각 한번을 안했거든
근데 갔다와서 군적금 천만원 겨우 모아왔는데
이 돈천만원이 뭔가 너무너무 소중하고 꼭 지켜야될것 같은 느낌이야
그래서 냉장고에 있는 것들 속속들이 찾아서 다 꺼내먹는 중이야.
냉장고에 있는건 내돈아니고 엄마돈이니깐 ㅇㅅㅇ...
가난이 밉다.
배달음식 시켜먹을 돈 2만원에 저는 내가 밉다.
그래도 언젠가 배달음식 2만원짜릴 먹는 날이 오길 바라며 오늘을 삽니다 ..ㅜ
엄마표 등갈비는 아침
망고랑 버팔로윙
술안주로 냉동 닭발 양파, 베트남 고추가루, 후추, 청양고추 넣고 기름에 볶았음 ㅇㅅㅇ
배가 계속 고프길래 탄수화물 넣어줌
피자 시키고 싶었는데 참고 핫윙 또 에어프라이기 돌려옴
돈아껴야해
그래도 든든한건 핫윙이 집에 2봉지가 더있어
그것도 큰~~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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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