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에바 7화는 특히 한 10번 가까이 본거 같긴 함
아스카 라는 존제는 존제 자체가 배일에 쌓여 있었지.
오프닝곡 잔혹한 천사의 태제에서 그녀의 존제는 거의 나오지 않았음. 처음에만 실루엣으로 나오고
이후에 잠시 한컷 나오는 수준. 신지 레이와는 그 대접이 막연히 달랐으며 그렇기에 그녀가 '히로인' 임을 짐작하기 어려웠어.
그 자체 안노 히데야키의 트릭 이었던 거지.
우선은 토우지 뺨 촤차착! 치면서... 경쾌한 톤으로 넘어가는 아스카 등장 과 함깨 그 전설적인 7화의 극은 시작됨.
사실 7화가 여러모로 전설적이라 하지만... 아무래도 에바 특성상 '저예산 스러움' 은... 그 화에도 있긴 해. 가령
겐스케가 군함보고 발기할때 뒤에 있는 미군들이 병풍처럼 서있는다던지. 하지만.. 그러면서도 표정 같은걸로 인물 감정 표현하는 연출은
너무너무 좋았음. 미군 사령관하고 미사토하고 말싸움 하다가 미사토 얼굴이 실시간으로 꾸겨지는 거라던지.
미사토 보고 발기하는 토우지 표정이라던지. 그 중 압권은 역시... 후반부 멘붕 장면에서도 꽤 돌려먹은
"찬스" 하는 장면이었음. 진짜 진짜 훌륭한 연출이었어.
그렇게 아이캐치 넘어가고 드디어 아스카가 첫 출전하고,
에바가 저예산이라 하지만 또 전투씬에는 돈을 안아꼈음. 즉 우선순위를 알았다 이거지만, 그래도 돈을 많이 써서 25화 26화가 그랬지
전투씬은 돈 당시 기준으로는 팍팍 써서 보기 좋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감상은 딱 이정도임,
아무튼 그전까지 레이와는 정반대인 아스카의 캐릭터를 보여주면서 격퇴 성공.
그리고 그렇게 단발성으로 넘어가는 듯 하다가... 아스카가 전학을 오면서 이 한편의 예술작품 같은 7화가 마무리되지
.... 씨발..... 진짜 몇번을 본거냐 나 ㅋㅋ
님한테는 씹덕 아니면 인싸 둘 밖에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