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는 후자를 보고 어차피 죽어서 가지고 갈 것도 아닌데 뭐하러 그렇게 모으는지 이해를 못 함


그거 다 쓰지도 못하고 죽으면 너무 억울하지 않냐고도 하고


하지만 일절 쓰지 않고 자린고비 처럼 먹고 살아도 있는데 안 쓰는 것과 없어서 못 쓰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삶이다.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나도 남에게 손을 벌리지 않고 살아갈 자신이 있는 사람과


하루하루 그날그날 꾸역꾸역 헤쳐나가는 사람은 언뜻 보면 돈 한 푼 안 쓰고 사는 게 같아 보여도 그 속내를 같을 수가 없는 것이지.



게다가 정부는 저축가에게 징벌적인 몰수를 명하기 때문에 후자는 더더욱이나 바보 취급 당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것도 올바른 형태의 저축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구멍 빠진 독에 물을 부으니 병신소리를 듣는 거지 올바른 독에 물을 붓고 살았다면 경찰력을 독점한 대규모 폭력조직으로부터도 안전할 수 있었음.



현대인은 어린 왕자의 지혜를 배울 필요가 있다.


어린 왕자에서 어른들이 집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비판하는 부분의 제대로된 의미를 파악하는 사람은 전세계에서 1% 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