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내가 매일 오늘의 운세를 살펴보거든.
이거 은근히 재미있단 말이쥐?
그래서 오늘의 운세를 보니까
내가 오늘 프로포즈 하기에 좋은 날이라고 나왔다.
근데 내가 여자가 어딨냐 큭큭큭.
그래서 내가 예전에 좋아했던 여고딩한테 고백해야지.
지금은 21살이 된 그녀에게 나는 주고 싶다는 말만 했었으니까.
아, 생각난다.
여고딩 특유의 짧은 반바지, 무슨 팬티 같은 반바지 입고 부모님 같이 계실 때 내가 문에서 나오고 있었거든.
그녀가 그 옷 입은 거 부끄러워하면서 장모님 뒤로 몸을 감추면서 엉덩이 빼던 그 모습이 생각나는군.
날 호기심 가득한 고양이 같은 눈으로 바라봤었쥐.
그래서 내가 프로포즈할 말은 이거지.
여전히 주고 싶은 마음 뿐이네요.
공부를 너무 많이 했어. 존댓말을 쓰게 되잖아. 아 쉬발. 남자답지 못해. 아 쉬발. 거시기를 존나 키우고 싶군. 산처럼 커지면 자신감이 막 솟구칠 텐데.
뭐하고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