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무슨 검사 하니까 생각 난다
나는 의사는 믿지 않거든.
뭐 이유가 있어서 나는 병원에는 가질 않아. 내가 병들면 빨리 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하고 있어서 기쁘기도 하고.
근데 회사 다닐 때 건강검진 받으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받은 적이 있지.
이때 방사능 검사가 있더라고?
이거는 절대 안 받음.
이때 생각해봤는데 내 몸에 있는 조직 및 세포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입자를 쏴야지 되잖아?
그럼 내 몸 속으로 투과할 수 있는 무슨무슨 선들 내보내겠쥐.
그중에 저 방사능 검사가 있었지. 이름이 엑스레이였나? 뭐나? 했는데 기억 안 남. 그것도 골반 쪽을 하는 검사였음.
그래서 절대 안 받겠다고 했지.
내 몸에 왜 쓸데없는 선을 투과시켜서 괜히 없는 병을 더 만들려고 하고 있어. ㅁㅊ년들.
하면서 거부했던 기억이 났음. 아, 물론 속으로만 그렇게 생각했지. 입 밖으로 내뱉으면 기분 나빠할 테니까.
너네들은 건강검진 받고 싶으면 많이 받아라.
나는 대신 자기관리를 할 테니까.
난 의사는 안 믿어서.
무슨무슨 직업~~
그거 껍데기 다 벗겨내면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지.
그리고 그 직업에 도달하기 힘들면 힘들수록 내면이 쓰레기일 확률이 굉장히 높아.
그냥 도달하는 건 없거든.
나처럼 착하고 성실하게 크는 건 굉장히 드문 일이라고 난 생각한다. 확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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