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은 더 많은 양의 부품을 한꺼번에 살 수 있는 ‘큰손’으로 부상했다.
그룹이 세계 2위 리튬 생산 업체인 SQM으로부터 배터리 주원료인 수산화리튬을 공급받기로 했다. 배터리 내재화 선언 이후 리튬 등 원자재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8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2위 칠레 리튬 채굴업체 SQM은 17일(현지시각) 현대차·기아와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산화리튬은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에 주로 사용된다. SQM의 구체적인 공급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룹은 앞으로 비계열사로 손을 뻗어 더욱 다양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현대모비스을 비롯한 내부 부품 계열사에만 의존할 수 없는 대내외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LG마그나 고위 관계자는 “개별 고객사에 대한 부품 공급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한해 700만대 이상의 신차를 판매하며 글로벌 톱3로 부상한
룹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배터리 업체와 합작 배터리셀 공장도 조성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중인 ESS용 LFP 배터리 파우치셀.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 공장을 원통형 배터리 36GWh(기가와트시), ESS LFP 배터리 17GWh 규모로 건설한다. 중국에서는 LFP 배터리를 주로 생산 중이고, 올해 말까지 2GWh를 LFP 생산 라인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삼성SDI와 SK온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잡고, LFP 개발을 진행 중이다. 삼성SDI는 소재 개발과 라인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SK온은 지난 3월 인터베터리 행사에서 ‘윈터 프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트랜드가 빠르게 변하다 보니 LFP 배터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배터리 3사가 NCM이나 LFP에 안주하지 않고 리튬황이나 전고체 등 새 전지 개발에 힘쓰는 모습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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