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가 좋은점이 걍 노베이스로 존나 큰 프로젝트 들어갈 수 있다는거 ㅇㅇ

물론 기술적으로는 낙후된 틀딱프로젝트들이라고 할지라도 시스템 구성 어찌되어 있는지 업무 플로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런거 볼 수 있는것만으로도 그렇지 않은거랑 천차만별임. 시스템 자체는 머기업 or 국가를 굴리는 시스템이거든 ㅇㅇ

내경우엔 si 몇년 구르다가 조막만한 서타트업으로 이직했는데 내가 이직한 시점이 서비스한지 2년정도 되고 막 그때까지 투자금액 회수하고 흑자 전환하던 시점이었음.
구인글이나 면접때까진 그냥 '서버담당'이라고 대충 api나 깔짝거리는 일일줄 알았는데 와서보니 말 그대로 연관키워드가 '서버'인건 다 하는 자리더라 ㅋㅋㅋ

암튼 내 전임자가 업력 15년에 연봉 6000받아먹던 양반이었는데 해놓은거 보면 ㄹㅇ 과장없이 국비 조별과제보다도 못한걸로 서비스하고 있었음... 몇개 말해보자면 사이트에 게시판이라고 하나 있는거 CRUD도 구현 안돼서 디자이너가 html 짜서 주면 직접 db에 insert해서 공지 올리고 있던거랑 api 타임아웃 난다고 해서 보니까 무슨 시발 디비커넥숀을 for문 안에 넣어놓은거랑 그양반 나름 창립멤버던데 일이 존나 하기 싫었던건지 아님 진자 이거바께 안됐던건지 진자 좆만한 회사에서 좆만한 프로젝트만 하면 사람이 이렇게 되는구나 싶었음....

그리고 회사 깃허브도 시발 무슨 LFS용량 꽉찼다고 풀도 풀링도 안돼는데 왜 결제 안하냐고 물어보니까 깃헙 아이디가 회사 아이디가 아니라 퇴사자 아이디래 ㅋㅋㅋ 진자 노근본인데 이렇게 해가지고 돈을 벌고 있다는게 소름이었음 ㅋㅋㅋㅋ

그래서 일단 머표한테 데탑 하나 사달라고 해서 우분투 깔고 서브도메인 연결해서 깃랩 서버부터 올리고 소스부터 다 옮김 ㅋㅋ 이제 개발 가능. 배포도 일일히 직접 빌드해서 아마존 접속하고 뭐 하고 존나 귀찮게 하고 있어서 테스트 서버도 올리고 젠킨스로 깃랩 후킹해서 빌드 자동으로 돼고 버튼 하나로 배포 딸깍 되게 해 놓고

무슨 시발 문구 하나 바꾸는데도 배포 새로해야되고 존나 귀찮아서 관리자 페이지 하나 파서 은근 손 자주가고 귀찮은것들 자동화 하거나 세팅하기 편하게 함.

그리고 나말고 다른 개발자들 다 클라이언트담당인데 이 클라이언트를 업데이트해주는 후로그램은 또 "서버"에서 받는다고 서버담당이었는데 그거랑 납품 관련 세팅이랑 존나 usb 담아서 와리가리 하면서 뻘짓하는거 있었는데 어차피 다 내부망인거 nfs랑 연동해서 딸깍질로 해결되게 바꾸고 nextcloud라던가 이런것들 수시로 찾아다 개발섭에 서비스 올려서  츄라이츄라이 한다던가

위에도 썼던 API문제 싹다 갈아엎어서 30분 걸리던 병신새기 0.3초컷나게 수정했읍니다 하면서 이빨도 까고 하니까 한 석달 지나니까 과장 달아주고 명함도 파주더라... 몬가 대우도 해주고 내 잡무 짬처리 시킬 부사수도 뽑으라고 해주는데 월급은 안올려줌 ㅠ 무슨 보증금 지원해줄테니 회사 근처러 이사와라, 몇년만 더 일하고 자격증 몇개만 따면 스톡옵숀 얼마주겠다 하면서 추노 못하게 하려고 구슬려대는데 진자 좆소 특유의 행동력 + 그러나 근본없는 일처리 진절머리나서 1년만 채우고 나가려고 뻗대는중...

나는 첨에 딱히 갈데가 없어서 개나소나 받는 si 간건데 첨부터 이런 솔루숀 회사 들어와서 전임자 같은 선임 밑에서 일 배웠으면 개 병신 삽질푸면서 일하면서도 원래 그런가부다 하고 걍 했을거같아서 si다니며 굴렀던게 좀 좋게 작용했던거같아.
짜피 네카라쿠배당토 갈거 아니면 다 고만고만한 놈들이라는걸 실전으로 겪고 나니까 자신감도 많이 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