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짜 몰랐음
내가 인생에서 이길 수 있는게 있는지를 몰랐음
고등학교 시절 공부 하나도 안하고 대학도 안간다면서
메이플 장사랑 주방알바나 하며 푼돈벌어 야금야금 벌어쓰다가
고3때 친구따라 시작한 바카라로 모아뒀던 4천만원 날리고
진짜 할것도 없고 할 수 있는게 없는거임
그래서 부모님께 대학 가보겠다.
지금까진 안했지만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해보겠다.
말하구 들어왔는데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들어와서도 공부는 안했음
1학년 총점이 3.3인데 뭐 더 할 말은 없고
근데 1학년 2학기가 3.후반대가 나왔는데
장학금중에 제일낮은 25% 짜리를 받았거든?
근데 그게 존나 짜릿하더라
내가 이겼다는 느낌?
묘하게 우월감들고 기분 좋았음
여하튼 그거받고 군대다녀왔는데
지금 복학까지 한 7개월 남은건데
나 진짜 공부 열심히는 못하겠고 하여튼 하긴 해서
다음 학기 장학금 50%짜리 받아보는게 내 목표임
또 이기고싶음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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