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부터 그냥 인생을 흘려보내듯 게임속에 빠져살아서
고등수학 하나도 못하고
영어는 평생 단어장 한번 펼쳐본적이 없다.

대학도 안갈줄 알았는데 어찌저찌 가게되었고
지잡대 컴공 1학년 학점을 3.4로 조지며 입대했다.
그렇게 전역했는데 뭐먹고살까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는거야.

거기다 또한번 다른일을 하겠다고 하는게
한번 도망쳐서 지금 남들보다 못하게 사는건데
지금 다른 기회를 찾는다는게 결국 도망치는거 아닐까?
그냥 내가 나를 또한번 속이는거 같은거야.


그래서 대학도 왔겠다.
부모님이 공부 지원도 해주시겠다.
대학졸업까지 딱 3년 남았고 이 기간동안 되든 안되든
3년뒤에 내가 취업할만큼 성장했던 아니던 한번 대가리 박아봐야겠다 싶거든.

냉정하게 어디든 상관없으니 전공살려 취업가능한 곳
딱 2년내로 연봉 2600받는곳 취업할 실력을 기르는게 가능하냐?
하루 6시간이면 나는 인간 자체를 바꿔야 가능한 일인데
그걸 2년동안 했을때의 경험치로 어디든 사람답게 취업할 실력 만들 수 있냐??
일반적인 경우 가능한지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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