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 IBM-PC 호환기종은 업무용이라서 맥이나 아미가나 아타리나 MSX처럼 사운드칩이 없고 스피터로 삑삑 소리만 났고 화음이 안됐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InktYD6ogA
New! Monkey Island: Opening theme Sound Comparison (No Starting Background)Monkey Island: Opening and Introduction theme: PC Speaker to Macintosh II (No starting Background Music)00:00 PC Speaker01:12 Tandy02:24 GameBlaster03:39 Ad...www.youtube.com그래서 게임등을 위해 화음을 내려면 애들립 카드, 그 후 나온 애들립 내장 사운드블라스터 카드를 샀어야 했습니다.
중학생 때 세뱃돈 6만원인가로 애들립 카드를 처음 샀을 때 황홀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에는 MP3란 것도 없었고 노래를 들으려면 라디오, 카세트, LP, TV 밖에 없었고 컴퓨터로 사람 목소리 나오는 샘플링 원음 노래를 듣는사람도 거의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애들립 사면 번들 작곡 프로그램인 Visual Composer를 실행하면 위에 BD SD TO CY HH이 나오는데 베이스, 스네어, 톰톰, 심벌스, 하이햇이죠.
그런데 저는 지금까지 30년 정도 동안 멜로디만 스케치 해서 드럼을 한 번도 찍어본 적이 없습니다.
애들립은 야마하 YM3812 FM 변조 칩이 내장되어 9채널 멜로디나 6채널+5채널 드럼킷 두가지 모드로 운용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컴퓨터 작곡이 드물어서 Visual Composer나 미디 책이 거의 없었고 피씨통신에서 만든 텍스트 파일이나 마이컴이라는 컴퓨터 잡지로 배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애들립 파일은 다음의 InsMaker란 프로그램으로 패치를 만들 수 있었고 패치 파일이 수천개 되기 때문에 STANDARD.BNK라는 뱅크 파일에 묶어서 보관했습니다.
이걸 사람들이 창작해서 악기 패치를 서로 복사하고 공요하고 합치고 나누고를 했죠.
제가 당시에 제일 많이 좋아했던 노래가 AXEL-F.ROL 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영화 <비벌리힐스캅> 주제곡이더라고요.
나중에 싸이나 Crazy frog가 리메이크해서 각각 히트했습니다.
https://www.midi-karaoke.info/2120107d.en.html
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경북대학교 컴퓨터 동아리였던 하늘소에서 OIOF7I 이야기라는 피씨통신 모뎀 터미널을 만들어서 무료로 배포했고
온국민이 피씨통신으로 의견을 공유하는 시대를 열었고
외산은 다 유료였는데 하늘소는 당시 유행이던 운동권 공유정신에 따라 무료로 배포해서 시대를 풍미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하늘소가 IMPLAY라는 노래방 소프트웨어도 만들어서 무료로 배포해서 애들립 카드와 사운드블라스터 카드로 노래방을 만들 수 있게 되었고
https://www.youtube.com/watch?v=Y5XwZec6PGA
추억의 dos 프로그램 implay20 로 노래 play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추억의 dos 프로그램 implay 2.0 에서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 -이원진-' 플레이해봤습니다. implay 2.0 은 당시 옥소리 노래방의 라이벌이였죠. 추억정보포털 메모리스토리에서 가져왔습니다. 빵빵한 사운드는 기대하지 마세요^^www.youtube.com전국적으로 인기리에 퍼졌고 대학 축제, 고등학교 축제 때 이 프로그램 돌리는게 대유행이었습니다.
용산전자상가에서도 피씨 노래방 프로그램이 널리 퍼졌습니다.
그 후로 옥소리라는 사운드카드와 유료 노래방도 나오게 되고 윈도우 시대로 넘어가면서 하늘소 이야기는 주춤하다가
하늘소 이야기 만들었던 프로그래머들은 큰사람이란 회사를 창업해서 요새 알뜰폰 회사가 되었습니다.
이러면서 피씨 통신이 인터넷으로 자연스럽게 이전되면서 온라인 정치 민주노동당 창당되고 노사모도 생기고 온라인으로 모이는 번개란 신조어도 생기고
제가 일기에 국민차란 게 있듯이 국민 피씨란 것도 만들면 좋겠다고 썼었는데
그 후 세진컴퓨터랜드가 국민피씨란 개념을 만들고 김대중도 아이티를 강조했고 인터넷 선진국이 되자는 운동도 벌어지는데
저는 인터넷이나 컴퓨터가 서양에서 들어왔고 영어 위주라서 사람들이 두려워하니까 이순신 장군같은 친숙하고 애국적인 이미지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일기에 썼는데 그 후 실제로 제일기획에서 KT 메가패스 인터넷 광고로 이순신 장군편이 나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gkU_WkXneY
한국통신(올레KT) 메가패스(올레인터넷) - 이순신 장군님 (2001년)유쾌상쾌통쾌!www.youtube.com2002 월드컵 때 광고대행사에서 Be the Reds!를 슬로건으로 하는 SKT 광고 캠페인 등이 성공했고 도심에 붉은악마가 수만명이 모여 레드 콤플렉스를 완화했고
이런 집회를 계기로 내친김에 촛불집회까지 열어서 오늘날 집회는 모두의 문화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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