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aec8972b3f66ff723ec81e4349c706599064a9197303bc292e0b8d2d5634eb7e12d12ed3cba9ce66730d787ad4f0f908261da32

그리스의 철학이 로마에 없었고

춘추전국시대의 철학이 진한에 없었고

대륙유럽의 철학이 대영에 없었던 것처럼

제국이란 필연적으로
효율적인 대형 유통체인에 불과한 것일까?

아니라면 미제국의 철학은 과연 무엇인가?

인류 마지막의 철학적 제국
소비에트 제국이 오늘따라 그립도다

수많은 공학과 수요-공급 곡선이 새 시대의 철학이라면
나 역시 그런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겠지

값싼 버거킹을 먹으며
할매100년순대국밥이 그리워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