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이사를 만나서 어느 회사 면접 보고 옴.
그래서 오랜만에 면접 본 느낌으로 역시 회사는 나랑 안 맞는 듯.
일단 난 특급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임.
여기서 봐야 하는 건 '기준'이지. 나는 진짜를 쫓아오고 진짜를 공부한 사람임. 따라서 특급은 내 실력을 나타내는 거지. 컴퓨터에 있어서 말이야.
어제 면접 잡힌 얘들 보니까 몇 가지 질문만 보더라도 내 눈에 다 보이더라.
물어본 게 뭐가 있더라?
1. 저는 회사에 있으면 부품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한 말 아님. 상대 이사가 한 말임. 누구고 어디고는 말할 수 없지. 단지 위 한 문장은 자신을 두고 한 말이 아니야. 이 말의 포인트는 '나'를 대상으로 하고 있었고,
나는 상대의 표정과 목소리, 톤에서 상대가 오히려 나를 상대로 '긴장' 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난 실제로 긴장은 하지 않았으니까. 의외였지. 내가 알기로 나는 굉장히 불안을 많이 느끼고 긴장해서 심박수가 막 올라가서 생체 에너지를 생성하는 게, 약 10년 전쯤의 나였거든.
근데 모르는 사이에 그런 곳에서 면접 보고, 상대를 저절로 분석하고 있더군. 아 물론 분석하는데 의식하지도 않았음.
내가 말하기에 적절한 질문은 아니었음. 왜냐하면 나는 '특급'이라고 내 자신을 생각하고 있거든. 그러다 보니 말하지 않는다를 말했지만,
그거 받고 그런 식으로 일했다가는 안 된다는 걸 아니까 그냥 내 생각대로 다 말함. 어차피 그 전에 한 말로 상대를 다 파악했거든.
2. 대기업으로 이직했거든요.
내가 사람을 왜 뽑냐고 물어보니 사람이 빈다는 이야기였지.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상대의 비언어적인 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음. 마찬가지로, 나는 의식하지 않았고,
깊이 생각하지도 않고도 상대의 성향에 대한 '확률'을 뽑아내고 있었음. 그리고 1번 질문하고 연결되니까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정해진 거지.
비언어와 질문의 내용만으로 답이 나왔쥐.
난 진짜를 쫓은 사람이라니까?
대체로 여자는 생각이 짧아. 이건 어쩔 수 없나 봄. 경험에서 나오는 건데 내가 한 경험이 너무 많다보니 상대한 경험이 짧게 보이는 거겠지.
니네들 기준하고 나하고 맞지가 않아.
니들은 니들 주변만 보고 판단해서 행동해 왔겠지만 나는 전체를 보면서 행동해 와서 이런 사람들 내 앞에서 나한테 화를 내면 '살인'이 일어날 지도 모르는 거야.
그만큼 내가 참아온 인내는 한계를 넘어 섰지.
정도껏하라고. 짜증나게 잔머리 굴리지말고.
뭐 이런 생각을 하며 적당히 면접을 마무리했지.
98퍼센트의 확률로 안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바로 나오자마자 다음 계획이나 세움.
그래서 결론은 백수
그래 너는 창업이 답이다 - dc App
ㅋㅋㅋㅋㅋㅋㅋㄹㅇ 특급주령이네
프갤문학 ㄷㄷ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