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 대학원서는 매틀랩, 매스매티카 이런거 만지고, 리눅스로 GCC 컴파일러 쓰고 코딩같은거 할때는 그게 정석인 줄 알았고,
막상 자퇴하고 사회 나와서 비쥬얼 스튜디오 써보니 천국 같아서 자신감 붙어가지고 개발을 시작했다.
알고리즘은 대강 몇문제 풀 수 있겠다했는데
약 1년동안 게임 개발을 했는데, 이제 코드 매트릭해서 보니까 쉐이더 제외하고 약 7만줄 좀 넘게 짰더라
근데 초창기에 잘못된 방법으로 코드를 짜고, 싱글톤으로 시작하다보니 게임 크기가 커지다보니까 복잡도가 너무 커져서 잘못된것 같단 생각이 들었던게 약 5개월차였는데
초반에 잘못 코드 짜니까 수정이 너무 괴롭더라. 이후에야 부랴부랴 어셈블리 분리해서 나머지 시스템은 모듈화 시키고 유닛테스트하면서 진행하는데도
초반의 단추가 잘못끼워지니까 너무 힘들더라.
거기에 쉐이더도 생각보다 만드는게 오래걸리고. 그리고 막상 내 눈에 좋아보여도 실제로 별로라서 못쓰는것도 많고
그리고 생각보다 알고리즘 배운 것도 크게 많이 못 써먹어본 듯. 그리고 막상 대학원서 배웠던 것은 오히려 그래픽스에 가까운데, 유니티서는 2D는 그래픽스 거의 써먹을 게 없더라. 그나마 쉐이더 만들때 쓰는데 오히려 내가 만든 것보다 남이 만든거 쓰는 경우가 잦고. 나이가 드니까 선형대수도 가물가물하고.
물론 일부 알고리즘은 쓰긴했는데.
그나마 적 타켓 서치때 쿼드 트리랑, 랜덤 던전 때문에 BSP 써본게 다. BSP는 결국 게임 방식이랑 안맞아서 따로 구현했고
대부분 Linq에서 제공하는 강력한 기능들 이용해서 배열 탐색을 하니까 알고리즘도 사실상 거의 안쓴다고 봐야겠지.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1년전의 나와 비교하면 확실히 실력이 늘어난 부분이 있긴한데,
그렇다고해서 맨땅에 갑자기 알고리즘 전부 서치해서 쓰라고 하면 못할듯. 그냥 알고리즘이 있고 그걸 복사 붙여넣기 하는 정도나 된듯한데
아, 모르겠다 개발이 뭔지도 모르겠고.
내가 지금 짜는 방식의 코딩 스타일이 장기적으로 맞는지도 모르겄다.
요즘은 현타가 존나 심하게 온다. 올 6월까지만 해도 해외 인디 겜 커뮤니티에서 매주 코딩 카타 챌린지나 이런거 하면서 열심히 했는데 어느순간 현타가 딱 온다 해야하나
벽이 느껴진다해야하나 그렇네
오케이 너두 물청소. 야너두 - dc App
쓰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