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중반에 일본에 왔을 때는
꿈과 희망이 있었고 가능성이 있었죠
저는 미래의 제가 많은걸 이룰 수 있다 믿었고
당시의 저보다 더 많은걸 알고있으리라 생각했죠
한 때는 자신의 상상을 뛰어넘어
높은 고지에 올랐던 적도 있었고
고지에서 저는 미래의 자신이 더욱 고지에 오르며
더욱 높은 이상을 이루리라 믿었죠
많은 시간이 지나고 저는 40을 눈앞에 두고있습니다
많은걸 잃었고, 많은걸 놓쳤으며
눈과 귀를 잃었으며 가능성을 분실했습니다
이제는 모르는게 너무나도 많으며
날이 저물수록 모르는 것들이 늘어갑니다
나이를 든다는건 모르는게 늘어가는 것일까요?
이제는 아무것도 모르겠고 상상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날은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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