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상황 요약하자면
나이 22세
군필 (3개월 전 전역)
지잡대 컴공 1학년 학점 3.3 (내년 3월 2학년 1학기 복학 예정)
고등학교때 질풍노도의 시기 보내며 공부안함. 고등수학과정 통채로 모름
영어 걍 해본적 없음


지금 전역하고 3개월정도 시원하게 놀았는데
슬슬 시간만 죽이는 생활에 질리기도 하고
남들보다 못한데 놀아도되나 싶은 열등감이 괴롭히기 시작해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뭘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1학년때 사놓고 안들은 코딩강의랑 고등학교때 다 못한 수학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음

코딩은 뭐 솔직히 내가 뭘하는지도 모르겠고 hello world 치는중이라
내가 못한다 잘한다 별 감각도 없고 하면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하는데
이놈의 수학은 와.. 다시 할라니까 진도도 ㅈㄴ 안나가고
인강 대충 훑고 어려운 하드코어 문제 빼고 개념위주 쉬운 문제로만 푸는데도
진짜 구라아니라 내 모든집중력을 내리 쏟고 공부 안해도 책상앞에 억지로 앉아가며 꾸역꾸역 풀어야
겨우겨우 1주일에 1~2단원 나갈까 말까임
감이 떨어지기도 했고, 공부를 안해봤다 보니까 걍 집중력도 없음
하루에 진짜 집중하는게 2시간 안되는것 같음....

걍 존나 마음은 급하고 난 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고1 과정도 어렵고 이해 안되고 꾸역꾸역 풀어야 이게 의미가 있나 싶고
그냥 모든게 좆같다..


생각은 그래 내가 안한거 하루아침에 따라잡으려는게 도둑놈 심보지
복학 전 몇개월동안 죽었다고 생각하고 어짜피 게임하고 놀면서 버릴시간
책상앞에서 버리는거에 만족하자 라고 생각은 해도

나름..? 나는 그래도 마음잡고 하려는 생각은 있는데
걍 결과물이 좆도 안보이니까 그냥 막막하고 존나 포기하고 싶음
그래. 이것도 징징대는거고 결국 집중력 딴길로 세서 쓰는 글이겠지

다시 풀러 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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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래 그게 공부다. 3년 그렇게 살아야 겨우 될까말까다65% · 26표
  2. 고등학교때 안했음 의미없다. 딴길 찾아라35% · 14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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