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타쿠이긴 하지만,
나는 오타쿠를 좋아하는 거지, 오타쿠를 공부해본 적은 없거든.
시나리오나 소설을 공부할 때도 작법서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 대중들이 시나리오를 좋아하는 이유나,
뭐 그런 걸 공부하면서 애니메이션을 봤단 말이야.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소년 만화'나 크리스토퍼 놀란의 시나리오 같은 것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이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 왜냐하면 헐리우드 작법서나 소년 만화를 보면,
일본 소년만화나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나
이 재미를 모두 가지고 있거든.
이 블루아카이브도 그래서 내가 아주 마음에 들었던 게임이었지. 물론 플레이는 많이 안 해봤음. 나는 자칭 오타쿠이지만 오타쿠를 공부해본 적은 없어서,
오타쿠라고 말하기에는 부끄럽지만,
그래도 이론적인 것들은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뉘까,
이 오타쿠 문화를 잘 겨냥해냈다고 생각했으니까.
플젝 KV가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는 나야 모르고 관심도 없지만,
여기서 만든 레드 아카이브는 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단 말이지.
여기서 많은 오타쿠들이 포인트로 잡는 게 '헤일로'인 거 같더군.
하긴, 나도 이 말 듣고 나서 봤는데, 헤일로가 있더라?
모에요소야. 확실히 모에요소였어. 뒤늦게 알았지만.
뭐 어쨌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기준 잣대가 계속 바뀐다는 거지.
정치권에서 법을 마구 바꿔댄 결과 기준 잣대가 모호해졌어.
무슨 말이냐면,
플젝 KV가 무슨 비난 받을 짓을 했을 지 모르겠고 관심도 없지만,
다른 회사는 안 그래?
어느 회사는 기준 잣대가 길고, 어느 회사는 짧고,
그 동안 한국에서 너무 마구잡이로 이 기준잣대를 들이밀어 대서 전체적으로 모호해졌다는 말이지.
그동안 언론에서 지편할 대로 해석해 왔으니까 말이야.
근데 이런 언론의 영향을 받아 내 레드 아카이브를 못 한 다는 건 씁쓸하군.
세균전에 참고할 자료를 더 얻고 싶었는데 말이야.
레드 아카의 메인 캐릭터 마음에 드는데. 저 가녀린 몸에 검을 든 소녀는 분명 내 취향일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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