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파견이 저보다 위라고
서열정리를 해줬었는데요

그 후로 시간이 흘렀는데
솔직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이전에는 회사에서 인정받으려고
아득바득 발악하며 처절하게 일했어요

정말 많이 노력을 했습니다 정말로요
진짜 미친듯이 노력했고 또 노력하고 또 노력했죠

이제는 노력을 하지 않게 됬습니다
회사에 기대를 하지 않게 되었고
회사에 화도 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인정 받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걸 알았고
따라서 이전처럼 혼나고 머리박고 사죄하면서
눈치보며 떨던 것도 사라지고 마음이 편해졌어요

지금은 혼나도 아, 죄송함다 ㅎㅎ
아 죄송하다구요~~ 그래서 어쩌라구요~~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이럽니다

다 포기하니 마음이 편해지고 스트레스도 줄었어요
이제는 파견한테 머리를 조아려도 그냥 그렇고
회사에서 잡일 시켜도 별 생각이 안들어요

내년 9월부터 재이직 가능해지는데
그냥 그날만 기다려지고 회사 생각은 잘 안들어요

뭔가 마음이 더 편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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