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금지가요는 남인수의 여수야화(麗水夜話)입니다. <여수야화>는 정부와 다른 입장에서 '여순(麗順)사건'을 다루었다는 이유로 판매금지 처분을 당했습니다. 오늘의 <국가보안법이야기>.
무너진 여수항에 우는 물새야
우리집 선돌아범 어데로 갔나
창없는 빈집 속에 달빛이 새여 들면
철없는 새끼들은 웃고만 있네
가슴을 파고드는 저녁 바람아
북정 간 딸소식을 전해 주려므나
에미는 이 모양이 되였다만은
우리 딸 살림살인 허벅지드냐
왜놈이 물러갈 땐 조용하드니
오늘에 식구끼리 싸움은 왜 하나요
의견이 안 맞으면 따지고 살지
우리 집 태운 사람 얼굴 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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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 집을 떠나며 주인을 욕한다" - 러시아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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