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갤 특성상 완장이건 누구건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굉장히 대단하고 자기는 대단하다 생각하는 양반들이 태반


자기가 속한 분야가 중요하다 이렇게 말하고


인간사 대부분 그렇지.


근데 사실 모든 일에 대단함이나 열정이나 이런건 그냥 인간이 부여하는 피상적인 무언가에 불과함


프로그래밍에 의미를 부여하는 건 결국 인간임


결국 어떤 행위에 도그마를 부여하는 건 인간이다 이말임.


내가 하는 건 대단해.


우리가 속한 것은 대단해


이게 나쁘단 것은 아님. 누구나 자신이 하고 있는 무언가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함.


문제는 이런 유형의 학술 마이너 갤러리는


기본적으로 의미없는 논리적 반박이 안되는 집단 결속을 위한 허수아비 때리기를 시전함.


복합적으로 구성된 개인을 때리는 것이 아닌, 얕은 이해로 피상적으로 만들어낸 허상을 때림.


예시로 장르 소설 갤러리 같은데 가보면 자기네들이 깊고 진중한 소설 못쓰니까 안 팔린다고 자기 합리화하잖아?

근데 그런 팝콘컬쳐 말고 다른 의미 깊은 소설이 무조건 안팔린다하기에는 해외에서 깊이 있는 컨텐츠는 팔렸음.


자기네들이 못쓰는걸 대중적인 무언가가 거부한다라고 하면서 다른 통계는 안봄


게임 개발 갤러리도 매한가지고, 거의 모든 갤은 그럼. 마갤 특징이고, 이러다보니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보는 편향적 인지가 됨.


이를 에코챔버 현상이라고 함.


유튜브 알고리즘이 보고 싶은 것만 강화한다는데 디시 마갤이 흥하는 이유도 비슷한 성향끼리 뭉치다보니 보고 싶은것만 보게 되는게 크지.


메이저갤이 망한 이유가 뭐겠냐. 사람은 간사해서 보고 싶은것만 보고 싶어하니까.


인간은 성향상 자기가 보고싶은 것만 보는 것도 맹점인데


문제는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항상 그 이상의 무언가를 부여하고, 타인과 다르다는 특별함을 부여하려고 함.


그러니까 자기가 하고 있는 분야에 초보가 들어왔다, 취미가 들어왔다하면 공격적이게 되는거.


문제는 그게 마갤과 레딧 서브게시판들 기본 베이스인데, 문제는 그런 베이스가 대체적으로 초보자든 뭐건 시작하는 사람에게 공격적이게됨


좀 모를 수도 있고, 취미로 할 수도 있고, 그런거지. 물리 수학도 취미의 영역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음


오히려 중세 시대에서는 물리랑 수학은 취미의 영역이었음. 돈이 안되서 ㅇㅇ


그래서 중세 수학자들 전부 법관이니 이런 쨍쨍한 직업들이 있었던거고.


욕구자체가 있다면 그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인데 거기에 왜 그리 의미를 부여하고 타인에 대해서 공격을 하는지.


내가 물리학에 있었는데 물리학쪽 양반들도 이게 기본 베이스였는데 자기가 하는 것에 의미부여야 인간인 이상 당연스레 하는거니까 당연한데


그걸 빌미로 타인의 욕구를 깔아뭉개는 애들이 참 이해가 안감.


창작 욕구는 누구나 가질 수 있고, 그런 창작 욕구에 대한 자극이 있어야 커뮤니티가 돌고, 그리고 그 창작욕구에 대한 격려와 타인의 지식에 대한 교습으로


자기 안의 내면을 채워나가는거지.


그게 니가 남을 깔아뭉개는 자존감의 도구로 쓰이면 안되지.


피에타를 만들지 못한다는 이유가 예술을 하지 말아야할 이유가 못되듯.


대단한 프로그래밍을 못한다는 이유가 개발 하지 말아야하는 이유도 못됨.


중요한것은 얼마나 남들이 보지 못한 허점을 캐치해내서 만들 수 있느냐인거지. 


논어에서 말하길 학문은 위기지학이랬다. 위기지학은 자기 안의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이라했다. 물론 이게 무조건적인 정답은 아니다.


요새 세상은 출세 지향형 공부인 위인지학을 논하고, 사회 자체가 그걸 부추기는 면이 있다. 


나는 이게 맞다 아니다 선악을 논하고 싶지 않다.


근데 모든 학문의 시작은 욕구에서 기인 한 것이고, 그 욕구의 시작점이 다른것뿐이니까.


근데 욕구의 모양이 다르다고 손가락질 하는 저의를 모르겠네


도덕군자가 되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너가 손가락질 하는 사람에게도 배울 수 있기때문에 남의 욕구를 함부러 재단해선 안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