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아무리 해도 못 갈 것 같고
연고대 정도는 어떻게 비벼볼 만한 하다고 생각했는데
굳이 따지면 연세대에 가고 싶었습니다
그냥 학풍이 젠틀하고 멋져보였어요
결국 연세대는 원서도 못 내보고 고대 원서 내고 떨어졌지만
그러던 중 대학을 다니다 편입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군대에서 연대 편입을 찍먹했던 적이 있었는데
떨어지고 그 이후로는 쳐다보지 않게 되었네요
제 주변 연대 출신으로는 좀 특이한 사람이 있는데
1학년 때 연대 경제학과 선배와 룸메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그 선배는 뒤늦게 신부의 길을 걷고자
가톨릭대 신학생이 되었습니다
한강 작가가 연대를 나왔다 해서 하는 생각입니다
연대에는 일문과가 없는데
그 이유가 일제시기 한글 연구를 주도했던 곳이 연대입니다
그때 핍박받은 게 있으니 광복 이후에 일문과는 안 만든 거죠
서울대도 일문과가 없다가 2000년대에 생긴 걸로 압니다
미술계에서 홍대 미대가 서울대 미대 클래스인 것처럼
연대 국문과가 서울대와 함께
국문학계 쌍두마차인 건 알만한 사람은 알 겁니다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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