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인을 보면 컨설팅업체가 참 많아요
한국인들 뭣도 모르고 컨설팅???? 멋지네!!
이러는데 그러다가 인생 망치고 골로 갑니다


일본에서는 모든걸 다 컨설팅이라고 함요

부동산에 가면 거기 직원 나오잖아요?
걔들 다 컨설팅이고 부동산도 컨설팅업체입니다

잡코리아???? 그것도 컨설팅이에요!!!
거기 콜센터 직원들 있죠? 걔들 다 컨설팅이에요!!

한국에 아이티 보도방들 있죠???
걔들 다 일본식으로 따지면 컨설팅이에요

막말로 폰팔이도 컨설팅이고, 차팔이도 컨설팅이고
보험팔이도 컨설팅이고, 용팔이도 컨설팅입니다


여기까지 들으면 뭔가 이상하다 싶으실텐데
애초에 컨설팅이라는게 상담원을 의미합니다

일본인들이 가기 싫어하는 ㅈ같은 곳들 있잖아요?
파견나가거나, 고객들 기분 맞춰주거나
시키는대로 하거나 그런 것들이 많은데
어쨌든 상담(컨설팅)을 들어주고 뭔가 해주잖아요?
일본에서는 이런걸 싹 다 컨설팅이라고 합니다

왜 컨설팅이라고 표현을 하는걸까요?
사전적 의미의 컨설팅과 맞아떨어지면서
이렇게 표현을 해야 개빡대가리들이
와!! 컨설팅!!! 멋져!!! 지원해서 일하거든요

일본이 원래 그런식으로 굴러가는 나라임요
일본에서는 뭔가 멋져보이거나 간지나거나
좋아보이거나 하고싶어지는게 있다면
일단 의심을 해보는게 중요합니다

이걸 일본에서는 내게 都合の良い(왠지 좋은)
이라는 표현을 쓰고 사람들이 경계합니다
워낙 이런식의 낚시가 일본에서는 판을 치거든요

한국인들이 일본 취업할 때 이런식의 일본식
낚시에 걸려서 인생 조져버리는거 많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