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적부터 책벌레 문학소년이었어요
하루종일 서점이나 도서관에 쳐박혀서
책만 읽었고 군시절에는 사서병도 했었죠

하루 3~5권은 매일 꾸준히 읽었는데
거의가 문학책이었습니다 ㅇㅅㅇ

어릴적부터 주위 사람들에게서 문학에
재능이 있다며 작가로 나아가길 권유 받았고
군대에서도 선후임들한테 같은 권유를 받았습니다

뭐 문학의 재능이라는게 저는 잘 모르겠는데
제가 살면서 남들에게서 재능 살려 해보라는걸
들어본게 문학이 유일했어요 ㅇㅅㅇ

어릴적에는 그거 해서 뭘 먹고살라고?
생각을 했어서 이공계 진학해서
현재는 일본에서 개발자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 들어보니 조금 후회되더군요
남들한테서 인정받은 재능인데 개화시켜보는게
낫지 않았나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일본에 온 이후로는 일어 읽는게 불편하고
읽고 사전 보고 반복하다보니 흐름이 깨져서
책에 흥미를 읽고 겜이나 하는 삶을 삽니다

10년전에 제가 썼던 초고들을 보다보면
재능도 보이고 먼가 내가 아닌 남 같고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