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외국인으로 사는데 귀찮은게 많아서
걍 귀화하려고 했는데 뭐 준비할게 많더라구요?

진짜 구라안치고 개복잡하고 개귀찮고 하다보니
아, 내일 하자 미루다가 현직장으로 이직을 했어요

근데 현직장에 일본인으로 귀화한 사람이 있는데
일본인들이 뒤에서 쟤 동남아래 수근거리면서
무시하고 뒷담까는걸 보게됬습니다

그 귀화외국인이 일어를 진짜 엄청나게 잘해요
그 사람은 애기때부터 일본 산거라서 네이티브에요

귀화까지 해서 일본인이 되었음에도 무시를 받습니다
그거 보고 걍 귀화 그만두자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곧 있으면 영주권도 따는데 굳이 저런 무시를
받아가며 귀화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가끔 보면 본인이 한국인인걸 수치스러워하며
일본인처럼 보이는데 집착하고 일본인을 흉내내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지워버리고 일본인이 되려는
사람들을 보게되는데 이름도 멀쩡한 한국이름
파버리고 일본이름으로 자칭하고 다니더군요?

일본인이라는게 그렇게나 대단한건가? 싶고
모국이 그렇게나 수치스럽나 싫었나 싶어요

저는 한국 정도면 일본에 꿀리지 않는다 생각해서
굳이 일본인들에게 무시받고 그들의 가랑이를
기어가며 일본인이 되고싶지는 않더군요

뭐 애초에 제가 귀화하려했던 것도
일본인이 되는거에 대한 동경이 아닌
단순히 외국인은 귀찮은게 많아서였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