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시절 게임에서 일본길드에 들어갔습니다
당시 길드는 쇠퇴하는 시기였고, 투표로
차기 길드장을 선출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외국인이지만 길드장으로 뽑혀
길드를 이끌었고 길드 부흥을 위해서
실력주의를 도입하고 무능한 멤버들을
잘랐으며 프로그램을 짜서 각 멤버의
성적을 넣어 성과를 산출하였습니다

길드는 전성기를 맞이했고 저는 길드전에서
선봉에 서며 연승을 이끌어내며 분투했습니다

다음 길드장 선출이 다가오고 길드원들은
제 방식은 잘못됬다며 길드원을 아껴야
한다며 실력주의 철폐를 주장했습니다

길드의 승리야말로 우리의 지상과제이며
우리를 결속한다, 승리 없이 길드는 존속할 수
없다며 저는 설득을 했습니다만 실패했고
차기 길드장은 저와는 반대되는 정책을 폈습니다


저는 길드에서 나와서 새로운 길드를 만들었고
이전 길드에서처럼 실력주의 길드를 만들고
성과를 프로그램으로 산출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이전 길드 사람들이
찾아오더라구요 제가 떠나고 길드는 쇠퇴하고
결국은 문을 닫게되며 끝나버렸다더군요

제 길드는 성공적으로 성장해나갔지만
저는 일본에 취업하게되고 바빠지면서
길드를 접게되었고 길드원들과 작별했습니다

길드원들은 저더러 늘 공명정대 했으며
모두의 이익을 위해 일했다며 수고했다더군요


참 많은 사람들이 있었죠 지진으로 집이 무너지는
와중에도 길드전은 뛰어야한다며 분발하던 길드원,
길드에서 좋은 남편을 찾던 애 둘 딸린 미혼모,
한 가정의 아주머니, 일반 회사원, 학생 등등

1년간 참 재밌었어요 돌이켜보면 추억입니다
라인에서 단톡방 파고 떠들고는 했는데
이 모든게 10년 전이고 다 지나간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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