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두가지 체제가 있습니다
연공서열, 짬순으로 대우해주는 제도죠
능력주의, 능력으로 대우해주는 제도죠
능력주의.. 능력으로만 대우를 해준다니
뭔가 멋져보이고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혀 아닙니다 실상은 다릅니다
능력, 실력 이런건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이며
실적조차도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한 환상입니다
능력주의 회사에서 가장 중시되는건 정치, 음해인데
능력주의는 기본적으로 상대평가에 의존을 하고
내 평가가 타인의 상황, 입지에 의존합니다
상대평가라는건 경쟁자들을 낙오시키면
나 자신이 위로 올라가는 시스템으로 되어있고
상대평가는 수능같이 수십만 단위의 많은 인간이
참여해서 정치, 음해가 별 소용이 없을 때
효과가 있는 제도일뿐입니다
보통 기업은 팀원들끼리 경쟁하는데
팀원이래봐야 3~10명 사이가 대부분이고
이런 경우에는 내 능력을 키워서 실적 내는 것보다
다른 팀원들을 낙오시키는게 훨씬 쉽습니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정치, 음해가 판을 치죠
그리고 능력이라는게 애초에 무의미한게
실력 능력이 있고 높은 성과를 낼 사람이라도
잡무 주고 애초에 두각을 못드러내게 밟을 수 있고
폐급이라해도 코어 몰아주면 두각을 드러냅니다
그 일을 배분하는건 상사이고 능력주의에서
능력을 내보이려면 상사 똥꼬를 빨아야하죠
결과, 정치 음해 아부 아첨이 판을 치게 됩니다
능력주의라는게 모두가 팀 목표를 향해
서로서로 노력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만들어졌겠지만
안타깝게도 인간은 그렇게 선하지 않습니다
10명 있으면 싸이코는 한명이 있기 마련이고
이런 싸이코 하나 등판하면 바로 팀은 먹히고
팀 목표는 유명무실해지며, 팀 자체가 싸이코
하나의 사병집단화 되며 무너져갑니다
오히려 연공서열제도가 이런거는 좋음요
짬순으로 끊기 때문에 싸이코가 튀어나와서
뒤집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우며
정치, 음해를 해봐야 위로 못가기 때문에
오히려 능력주의보다 청정하게 돌아갑니다
연공서열은 질서안에서 본분을 다 하자는건데
그 속에서 분란이 일어나기 힘듭니다
능력주의가 어릴때는 막 뭐 있어보이는데
나이들고 보면 가장 역겹기 짝 없더군요
능력주의는 바꿔말하면 우리들 꼴리는대로 한다
우리에게 규칙 따위는 없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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