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장 독일인 상사는 일본거주 20년차인데
히라가나, 카타카나, 한자를 못쓰더라구요
그 분이 일어를 정말정말 잘하는데 그렇습니다
원래 처음에는 다 할 줄 알았다고 하는데
키보드 사용으로 잊어버리고 결정적으로
일본여자랑 결혼해서 서류, 편지 다 대신 읽어주고
글도 대신 써주고 하다보니 잊어버렸다더군요
저는 10년 살고있는데 처음에는 다 알았는데
맨날 폰 쓰고, 키보드 쓰다보니 쓰는거 잊어버리고
여친이랑 동거하는데 여친이 편지 대신 읽어주고
글도 대신 써주고 하다보니 잊어버리더라구요
의외로 일본 장기 거주자들이 히라가나, 카타카나,
한자 같은 잘 못쓰는거 많이 보입니다
사는데 바뻐서 따로 공부할 기회가 없기도 하고
키보드는 자동완성을 보조해줘서 더 까먹습니다
이거는 딱히 외국인만 그러는 것도 아니고
일본인들도 자주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일본인들도 폰, 키보드에 의존하다보니
한자를 망각해버리는건 흔하게 있는 일이고
일본인들 손글씨 쓰는거 보면 까먹어서
한자 적당히 뭉개쓰는거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옛날세대들이 키보드, 폰에 의존도가
높지않고 손글씨 많이 쓰다보니 빠삭하고
젊은이로 올수록 일본인들 허졉하고 그럽니다
저는 히라가나 카타카나 서로 분간을 못하게
되는 일이 생기더니 이제는 헤깔립니다
직장에서 일할 때 습관적으로 키보드 변환과
자동선택을 누르고 그게 무슨 글자인지
그저 알뿐 뭐라 쓰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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