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버시는 돈으로 대학다니고
엄마가 차려주는 밥먹고
용돈받아 취미생활하고 친구랑 노는데도
방구석에 앉아 책펴놓고 수학문제 푸는것 하나
코드 매일짜는것 하나 제대로 못하는
그냥 도망치고 피하기만 하는 내가 밉다.
엄마보다 더 잘살거라고
엄마보다 더 좋은차, 좋은집 사고
더나은 인생 살 수 있다고
큰소리 뻥뻥치던 나의 10대가 부끄럽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인가
나는 언제쯤 스스로를 책임지는 인간이 되는가
나의 지방대 컴공 ADHD 22살 인생은 어찌 살아가야 하는가
생각만 많은 밤이다.
세상, 아니 부모님께 진 빚이 많다.
그 빚, 모두 갚고 내 자식에게도 받은 사랑 보여주고 싶구나.
그 마음이 혼란스러운 세상에 유일하게 붙잡을 수 있는 밧줄이다.
- dc official App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