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적었던 글 다시 적는다. 내가 대학생 때 관심있던 후배 김아무개가 있었는데 그 후배가 집 앞에서 모르는 남자한테 "원조교제 하자"는 제안을 받아서 무서워 도망쳤다는 글을 하이텔 대학 게시판에 썼었다. 또 전화 받으니 아무 말 안하는 전화도 왔다고 했다. 나는 그 때 정보기관이 나를 학원 사찰하다가 옮아가 그 후배의 약점을 잡으려는 엄청난 범죄라고 추측했지만 무서워서 아무 말도 안했고 일기에도 못 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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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 집을 떠나며 주인을 욕한다" - 러시아 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