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 공부 안하고 대학도 안갈거라면서 펑펑 놀다가
막상 19살 수시시즌에 친구들은 너도나도 대학들어가고
막상 내가 할 수 있는거라곤 노가다같은 잡일 밖에 없으니
부모님께 공부해보겠다. 대학만 지원해달라 해서
지방대 컴공에 들어오고 코딩을 시작했는데

근데 1학년 학점 3.3으로 조지고 어영부영 하는듯마는듯 시간떼우다 군대다녀와서
찐찐라스트 무적방패 군대까지 써버렸으니 이제는 진짜 해야지 싶은데


강의를 몇개 사서 했음
C언어랑 정말 기초적인 컴퓨터 구조설명해주는 강의랑
파이썬 강의를 거의 30만원짜리를 주고 사왔는데
처음에 문법배우고 별찍을땐 재미있었음

근데 조금만 더 어려워지니까 흥미 팍식고
제네레이터기반 코루틴,
에이신크 코루틴 뭐 gui등등 맛보기로 살짝살짝 해주는건데
걍 뭐에쓰는지도 모르겠고 연관성도 좆도 모르겠고 하나도 이해안가고
코드 자체도 이해가 안가고 이양반이 뭐라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모르겠음
재미가 없어


그래서 이건 아니다.
파이썬 당연히 해야한다니 하는건 알겠는데
일단 재미좀 보자. 뭐라도 만들어보자 싶은데
복학전에 닥치고 3개월정도 박아서 만들만한 주제가 어디 없을까??

그냥 기초문법 수준인데
뭔가를 해봐야 내가 뭘 배우는건지를 알 수 있을것 같아.
알아야 한다니까 기초지식 강의로 듣는거로는 뭔가 흥미도 안생기고 내가 뭘하는건지를 모르겠음



닥치고 듣던강의 다시 키고 이악물고 1달이든 2달이든 들어서 끝내라면 끝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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