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컴퓨터, 게임 이런거 거리가 멀어요
뭐 일본인들 그런거 모르는 사람 있다보니까
좀 안타깝기도 하고 해서 스위치 사주고
동물의 숲 깔아주고 한동안 같이 했습니다
저는 마을 만들어놓고 질려서 빠졌는데
여친은 제가 만들어놓은 마을에서 살더군요
뭐.. 마을을 만들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뭐 잡고 도토리 채집하고 그것만 해요
마을 사람들을 다 외우고 만나서 대화하고
다시 도토리 줍고 줍고 줍고;;;; 또 줍더군요
동물의 숲 처음 나왔을 때 샀으니까
꽤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잠자기 전에 그런 루틴을 반복하더군요
가보면 하다가 잠들어있고 그래요
흠.. 잠 들기 위해서 하는건가도 싶고..
여튼 마일리지는 엄청나게 쌓아놓고
쓰지도 않고 그냥 그렇게 살더군요
뭐가 그리 재밌냐하니, 마을에서 주민들이랑
사는게 재밌대요, 일상 보내는게 재밌대요
흠.. 잘 모르겠더라구요
매년 신년때 마을 주민들이랑 같이 해돋이 보고
뭐 생일축하도 받고? 진짜 주민이 되있더군요
뭔가 동물의 숲이 일본인 갬성에 맞나봅니다
참고로 제 집에다가는 개밥그릇 하나 놔뒀더군요
내 동생도 예전에 닌텐도DS로 동물의숲만 하더라. 몇 년 전에 새 판 나왔을 때 물어보니까 바빠서 할 시간 없다더라.
개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