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에서 내리자마자 누군가 X었을 때, 이 때가
제가 일본에서 10년 살며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전차에서 밖으로 발을 옮기며 내리자마자
울리는 비상벨, 급정거 하는 전차들
웅성웅성 하는 사람들의 혼란속에서
홀로 씨익 웃으면서 갈 길 갑니다
이게 일본에서 출퇴근 해본 적이 없으면
절대로 모르는, 알 리 없는 행복과 쾌감이 있습니다
주 1~3회 사람이 선로에서 X어나가는데
놀라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처음에야 놀라는데
누적되면서 그냥 짜증나고 피곤한 이벤트일 뿐입니다
나중에는 자X자가 지옥에서 고통받길 기도하게 되고
한발 차이로 피해가며, 나는 아니다 + 다른 놈들은
남겨져서 고통 받는다라는 상황에서 느껴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뒤틀린 행복과 쾌감이 있습니다
행복과 쾌감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