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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 이상 공부할 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




그러니까 사람들이 막 비웃더라고?




물론 옛날 이야기지. 더 이상 나를 비웃는 사람은 찾아보기가 힘듬.




왜냐하면 나는 내가 하는 모든 것들을 입 밖으로 막 떠벌떠벌하고 다니거든?



그러다 보니까 실제로 내가 하고 있는 것과 내가 두 눈으로 직접 보여주고 있는 것들을 보면 사람들이 나를 더 이상 비웃지는 못더라고?





내가 이래서 니들 '두 눈'으로 '직접' 보여주기 위해 '프론트엔드' '까지' 공부한 거지. 난 디비에이부터 시작해서 백엔드, 프론트엔드로 넘어가서 모든 걸 다 공부했쥐.



시스템 엔지니어니, 아키텍쳐니 다 저기 들어가 있는 항목이얌.




그래서 내가 평생 공부 안 하는 방법을 알려줌.




단지 아무나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동시에 아무나 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님. 여기에 필요한 건 끈기와 집념이거든. 이거 존나 어려움.





어디 보자.




평생 공부 안 하는 방법은,



'근본'으로 올라가는 거얌.




왜냐하면 이 '근본'은 바뀌는 게 아니거든.




시대가 변했다느니, 코딩 규칙이니 뭐니 변했다느니, 프레임워크가 변했다느니,



그런 말을 하는데,



컴퓨터는 결국 0과 1로 돌아가. 양자컴퓨터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도 마찬가지야. 큐비트를 이용해서 중첩 이론을 통한 상용화를 해도 그 '근본'은 바뀌는 게 아니야.




이 '근본'까지 '올라가야 되는 거야'.




비유를 하면, 처음에는 숲 전체를 보고, 그 속에 들어가서 나무 하나하나를 관찰해서 어떻게 '숲'이 형성되었는지를 알게 되면 되는 거지.




코딩, 개발?



다 똑같은 거야.




프레임워크?



다 똑같은 거야.



그거지. 똑같이 선풍기를 판매하는 A사와 B사가 있어. 근데 A사가 선풍기에 다가 '강풍', '중풍', '약풍'이라는 버튼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거야. 그러니까 선풍기가 강중약이 조절이 되는 거야. 사람들은 이걸 보고 '혁신'이라고 말하더군.



그래서 B사는 이번에는 선풍기에 다가 '타이머'를 만들어서 판매했어. 1시간 뒤에 자동으로 꺼지는 선풍기가 탄생한 거지. 이것도 혁신이라고 말하더군.



그러니까 어디서 듣보잡이 나타나더니 이번에는 버튼을 죄다 빼고 터치식으로 바꾼 거얌.



그러더니 다시 혁신이라고 말하더군.



조금 더 시간이 지나니 선풍기에 LCD나 홀로그램을 박아서 판매하더군. 선풍기를 틀면 선풍기 팬을 이용해서 홀로그램기술까지 구현하니까 혁신이라고 하더군.





근데 말이야.



'선풍기'라는 '근본'은 변하지 않아. 회전하면서 그 회전을 이용해서 '바람'이 나오고 이 '바람'으로 '쉬원함을 제공'한다는 근본, 제품의 근본적인 성격은 변하지 않는단 말이지.



그냥 이거저거 끼워넣었더니 혁신이라고 말한 거잖아?




이거 보면 알 수 있는 거얌.



결국 '근본'으로 올라가면 돼.




내가 '근본'이 되는 순간 더 이상 공부할 게 없는 거야.




리엑트? 앵귤러? 뷰?



내가 직접 만들면 프론트엔드는 마스터 단계인 거얌.




자바 스프링? 전자정부? 뭐 다른 프레임워크 뭐 있냐? 어쨌든 그거 다 똑같은 거얌.



내가 프레임워크를 만들 수 있으면 이미 다른 프레임워크가 어떤 게 나온다고 하더라도 다 내 손바닥인 거지.




뭐가 뭐가 나온다? 처음이야 '모르니까' 그걸 공부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거지.



근데 이걸 'N번' 반복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 거 같냐?



내가 바로 N번 반복해 본 결과 모든 게 다 똑같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 어떤 혁신적인 기술이 나오더라도, 단숨에 다 내껄로 습득해버리는 '기술력'이라는 것을 얻게 되었지.





나는 내 자신을 '기술력'이라고 표현하지. 내가 짜는 코드들이 전부, '노하우'에 속하거든?





근데 뭘 자꾸 공부는 끝이 없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거얌?



단지 너네는 이 단계까지 올라서지 '못한 것'뿐이라구.



자꾸 이상한 프레임 만들어내지 말라구? 칭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