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코딩을 공부하기 시작한 초보자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대학교까지 전부 문과로 진학을 해서 올해 졸업했습니다. 대학은 해외를 나왔지만, 그래도 문과인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생각보다 나오지 않는 수학 성적에 몇번이고 좌절했었고, 고등학교 때 악화된 건강과 왕따로 인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수학과 과학을 너무나도 좋아했고 열망이 가득했기에 졸업한 지금도 이과를 끝내 고르지 못한 좌절과 미련만 가득 남았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갓 졸업하면서 부터, 게임업계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포럼에도 참여를 해보며 프로그래밍이라는 막연한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무작정 서점에 가서 사온 코딩책을 보고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을 때, 제가 여태껏 해온 모든 공부를 이길 희열을 느꼈습니다.

미련만 가지고 관두었던 수학을, 그리고 제가 정말 가고 싶은 업계에 대한 꿈을 다시 바라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문과를 졸업한 입장에서, 공대를 나온 사람들에게는 절대 못 미치고 많이 늦은 것도 압니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알고 있는 바탕이 너무 적다보니 무작정 책만 사서 공부를 시작하기에는 수학을 어떻게 다시 알아가야 하는지,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갤에서 글을 찾아보면서 학원에 바로 등록하기 보단 책을 사서 독학을 해보면서 제가 이 길이 맞는지 아닌지를 먼저 파악해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잘 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까마득하긴 합니다. 이제 C++기초 책을 사서 공부하고 있는 걸음마 수준인 건 변함이 없으니까요.

어떤 조언이라도 좋습니다.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고, 어떻게 수학에 대한 공백을 메워야할지 염치없지만 형님들께 조언을 구해도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