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경력에 4번째 직장인데 지쳤어요

개발에는 도메인 지식이라는게 있고
이거는 개발 지식이랑은 다른거로
그냥 그 회사만이 갖는 고유의 지식입니다

개발 50년차여도 도메인 지식이 없으면
그냥 신입이랑 별 차이가 없는거에요

현직장은 정보가 있어도 그걸 공유를 안합니다
다들 자기만의 세계가 있고 그걸 공유를 안해요

저 현직장 입사당시 1주일동안 진짜 아~~무것도
안가르쳐주고 못하니까 10년차인데 왜 못하냐
갈구는데 찾아봐도 없어도 얼타고 그랬거든요

입사한지 2년차인데 아직도 없어서 헤매요
몰라서 묻고 다니잖아요? 아무도 대답을 안해요
비정규직들은 아나 싶어서 물어보면 묻지말라고
회사에서 경고가 들어오더라구요 업무방해라고;;;

이게 매번 새로운 업무마다 매번 반복이 되는데
매번 얼타니까 회사에서 폐급 낙인을 찍더군요

근데 어떻게 해요? 모르는건 모르는거이고
아무도 안알려주고 정보조차도 존재하지 않는데
10년차인데 왜 못하는거냐고 갈군다고 가능합니까?

마치 노가다 현장 아재들이 안알려주고 텃세
부리는 그런걸 지켜보고 있는 느낌이에요

이번에도 갑자기 새로운 업무영역에 투입됬는데
다짜고짜 하루에 두개씩 설계서를 써내라더군요

그런데 아는게 없어요 로그 보는 법도, 디비도
서버도, 애초에 무슨 기능인지조차도 몰라요

그런데 하루 두장씩 써내라고 왜 못쓰는거냐고
너 10년차 아니냐고 화만 내는데 오늘 벌써
목요일인데 아직도 못써내서 8장이나 밀리고
스케쥴 펑크내버려서 회사에서 폐급소리 듣습니다

아니 애초에 무슨 기능인지조차 몰라요
뭔지 뭘 해야하는지 뭘 써야하는지조차 몰라요
애초에 설명도 없었는데 갑자기 G90-01
설계서 쓰래요 그게 뭔데요? 하니 10년차인데
이것도 못하녜요;;; 모르는데 물으면 꼽주고
못하면 갈구고 인사평가 조져버려요

외노자 지쳐가고 이직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