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공대에 비해서 이론과 실무 간의 괴리가 꽤 큰 분야라고 생각드는데
솔직히 교수들도 그냥 연차 쌓이고 학생들 진로관리하다보니까 취업 조언도 해주고 그러는거지 자기들 석박사 때 연구하던거하고 학생들 개발자 진로하고 겁나 다름
기계나 전기전자는 생산관리, 공장설비는 몰라도 R&D 가려는애들한테는 교수가 도움 줄 수 있는게 많은데 이 바닥은 딱히 그런 것도 아님
학생들은 공학 진로를 원하는데 교수들은 오히려 자연과학 스타일에 가까우니까 조언해주기도 그렇고 교육 방식도 구식 스타일같고 학교에서 CS 베이스 쌓는다지만 학과 공부 외에도 할게 많은데가 이 바닥이잖아?
과기원이라 그쪽은 개발자 별로 안갈 것 같아서 그러려니 한다만 프론트엔드/백엔드 단어도 모르는 컴공 교수도 봤었는데 솔직히 이런거보면 필드에서 10년 이상 뛰던 시니어 개발자들 교수(강사나 초빙교수말고)로 임용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대신에 그만큼 대우도 제대로 해줘야지 또 기존 컴공 전임교원들과 어떻게 구별할건지도 생각하고)
실제로 디자인이나 건축은 필드 경력을 중요시해서 이론 강의말고 디자인 실습만큼은 박사학위 없이 석사학위만 있고 필드 경력있는 교수들이 강의하고 첨삭하고 그럼
이래서 10년 경력 선생님들이 국비 강사로 뛰는 국비 학원이 짱임
너도 국비 학원 다녀
그냥 전공자가 질 좋은 국비나 부캠들으면 될려나... 대신에 이러면 취준 1년이 늘어나니까 효율적이지는 않은 것 같고 아님 걍 컴공을 5년제로 만들어서 학교에서 졸업요건으로 국비/부캠 이수하라고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근데 컴공은 기술스택이 빨리변해서 실무만 너무보면 안되긴함
실무도 자주 변하긴하지
그래서 박원순이 아들 박주신이가 석사 달고 고려대 조교수로 임용된게 잘한거라고 말하고싶은거임?
건축공학말고 건축학은 공대보다 미대하고 가까워서 실제로 석사학위로 교수임용되는 사람 많음 내 주변에도 그런 사람있고 서울대 건축에도 석사학위만 있는 교수들 많음 교수될만한 필드 경력이 있었는지는 둘째고
교수가 학부생따리한테 장사질 하려고 있는건줄 아나? 현장 경력이 있는지도 모르는 석사만 딴 것들한테 연구활동을 시킨다고? 기가 찬다.
걔네들은 연구활동 안해요 태반이 건축사무소 차려서 프로젝트 발주 받아서 설계하지 옹호할 생각은 없는데 걔네들 만의 길이 있고 전문성이 있고 관습이 있는거지 막말로 "개발자는 왜 다른 분야처럼 학벌 잘 안따지고 경력과 문제해결력만 주구장창 요구하냐?" 이러면 어떻게 대답할거임?
학교에서 플젝 발주를 업적으로 인정해준다고??? 돌았노. 학벌 노인정은 웹따리 si 노가다판이나 그렇고 기본적으로 본다. 그리고 학벌이 아니고 학력임. 학벌은 문과새끼들 똥기합 잡을때나 보는거고. 라고 대답할거 같네
이론은 100년이 지나도 적용가능하지만 실무는 10년이면 유행 다 바뀐다 대학에서 이론 가르치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
실무 가르치다보면 이론이 약해질 수 있긴하니 이해가 가긴하네
20년전 당시 보안 실무 최고 권위자가 교수로 임용되서 지금까지 activex 가르친다고 생각해봐라 실무는 알아서 파다보면 비전공도 배우는거고 코딩이야 비전공이 더 잘할 수도 있음. 전공이면 이론을 잘알아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을때 개념적으로 문제의 본질을 깨달아서 빨리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가치가 생기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