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한 영광은 내 눈을 멀게하고
놓지 못한 두려움이 내 발목을 잡으니
홀로 선 이 땅에 발 디딜곳 하나 없네.

죽음이 두려운가 묻는다면 코웃음 치겠으나,
새 삶이 두려운가 묻는다면 쓴웃음만이 맴도니


확신하는 영광에, 외로운 죽음을
의심하는 앞 날에, 영광스런 새 삶을
그 첫 발자국을, 오늘,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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