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현실적인 문제로 프로그래밍으로 먹고 살고 있지만


저는 본디 문과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다고 늘 느껴요


교황 이슈로 관심이 생겨서


오늘 하루종일 나무위키로 가톨릭의 역사에 대해 깊이 탐독했어요


노1무 재미있습니다


뭐 프로그래밍이 관심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사실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만


진짜 순수한 재미를 느끼는 건 문과 계열 전반이예요


스페인-포르투갈에서는 가톨릭이 프랑코-파시스트 우파 정권과 결합했는데


남미에서는 해방신학이라고 가톨릭이 좌파 민중과 결합했다는군요


우리나라도 북괴 이슈와 민주화 역사를 거치면서


가톨릭은 주로 좌파 계열이 믿는 종교,


개신교는 주로 우파 계열이 믿는 종교라는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유일무이한 진리를 섬기는 종교 역시 정치 역학에 따라 입장이 다르게 된다는 게 신기합니다


가장 어려운 건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