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건강해지는 정치를 합시다
한의사 도올이 건강 한가지를 정치의 목표로 추구하자고 말했다. 자유(강자의 이익)를 더 중시하는 보수 정치, 평등(획일화)에 기우는 진보 정치가 있는 게 아니라, 인간과 지구 생태계를 중심으로 건강한 정치와 이걸 방해하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 생각에 상초 위는 안개와 같다는 말처럼 고개가 움직이고 얼굴도 개성 있고, 눈, 코, 입, 폐, 심장도 하늘을 마시며 말하고 소통하고 우리 몸의 일부인 머리 속 생각까지 대체로 다양성이 더 높은 편이다.
반면 땅과 가까운 하초 이하는 다리만 봐서는 누구 다리인지 구분이 어렵고 도랑과 같다는 말처럼 똥오줌을 몸 밖으로 내버린다. 하지만 다리가 있기에 더 넓게 누빌 수 있다.
중초는 한의학에서 말하는 몸의 중심인 오장육부가 있는 곳이고 물거품과 같다고 한다.
한의학적으로 하늘만 보고 상초에 치중하면 하늘적 자유를, 땅만 보고 하초에 치중하면 땅적 평등을 중시하게 된다. 하지만 이걸 시시때때로 살아 움직이며 관장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고 건강관리며, 정치는 여러 사람들과 우리 몸의 어머니(mom)인 지구 생태계를 아끼는 길이다. 건강은 말이 쉽지 뜻대로 잘 안될 수 있어서 실천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