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도 그런 시절이 있지...
공부는 커녕 술, 담배, 게임에 빠져살고
마음을 수십, 수백번 먹으면 뭐하나... 하루가 매일 똑같은데
근데 어느 시점에 정말 딱 끊었거든.

술, 담배, 게임끊고(술, 담배는 간간히 하긴 했다만)
공부를 했어.
해도해도 할건 계속 있는데 시간이 너무 아깝고 주변사람들 말거는것도 너무 짜증나고
엄마가 방문이라도 열면 인상쓰고 책쳐다보고 있고 예민했음

그렇게 딱 한학기 보내고 나니까 긴장이 좀 풀리더라.
내가 그리던대로, 내가 원하던 성적 그대로 받았고 하면 된다는걸 처음으로 느꼈지
그 이후로 그렇게까지 예민하게 군적은 없는데
그냥 한번 뚫어서 이겨놓으니까 공부도 할만하고 나름 재밌음.
알아가는 맛도 있고, 학교갈때마다 여기 눈에 보이는 놈들보다 내가 가장 낫다는 생각도 재밌고

요즘은 운동을 시작했는데, 헬스장에서 몸좋은 놈들이 날 보는게 그런 기분이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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