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는 불쌍하니까 줘야한다가 아니라
그 사람도 인간이기에 인간으로써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사회에서 믿어줘야한다는 것이고
복지는 생존이 아니라
인간이 인간으로써 존엄을 잃지 않고, 살아가도록 곁에 있어주는 구조인듯.
한국 사회는 실패한 개인을 질책하지만
왜 그 사람이 실패했는가에 대한 분석 시스템이 없다.
정신 질환자든 빈곤층이든 저 사람들이 겪는 불운은 결과가 아니라, 사회가 그걸 감당할 준비를 하지 않았기때문에 생긴 실패같다.
사회는 약한 고리부터 끊어지는데
약한 꼬리를 붙잡아준 사회가 오래간다.
그러니까 분명히 잡아줘야할 고리가 있는 사회가 되야하는데 가끔 보면 넥도리아 글 보면 심란함
넥도리아를 보면 불쌍한 존재라고 연민하는 것은 내 도덕적 우월성때문일수도 있지만
우리가 돌보지 못한 현실 그자체의 반영이라는 생각도 한다
넥도리아가 다시 일어 설 수 없는 사회라면, 넥도리아가 있는 가장자리가 무너지고, 계속 가장자리가 무너지다보면
언젠가는 내가 서있는 장소에까지 그 절벽이 와있을까봐 더 마음이 편치 않다.
나는 무너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만큼 실패를 많이해도 일어설 수 있고
내 확고한 목표가 있지만
넥도리아보면 영 목에 가시 걸린것처럼 마음이 아프다
누구처럼 뭐 도배하거나 공격하는게 아니고, 그냥 맨날 자기가 외로워서 일상 쓰는데 그 일상 이야기가 너무 마음이 아픔.
복지란건 사람들 더 잘하라고 하는 땔깜넣기같은건데
나도 그렇게 동정해줘 동정조차 고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