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에 무엇하나 제대로 끝내본 적이 없이 도망만쳤고
그렇게 가진것도, 아는것도 하나 없이 23살이 되었지만
그 보잘것 없고, 가치없는 인생조차 아까워 차마 놓을 수가 없네요.

억울하고 분합니다.
남들보다 가진것도, 아는것도 없고
작고, 약하고, 억울해도 억울하다 말 한마디 못하는 삶이 지긋지긋 합니다.


게임, 술, 담배를 끊고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알람이 울리면 일어나고
매일 운동을 나가고, 삼시세끼 제대로 챙겨먹으며
좆같으면 좆같은대로, 아프면 아픈대로, 억울하면 억울한대로 감정이나 느낌보다 해야할 일을 하는것에 집중하며 살고있습니다.

힘들고, 버겁고, 토나오고, 어지럽고, 지긋지긋하고, 화나는 때에도
한결같이 그 날의 할일을 제대로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그저 바랄 뿐입니다.


세상의 불합리함에도, 불평하지 않기를
편안함이란 유혹에도, 의미있는 고통을 선택하기를
그 하루들이 버거워 무너져도, 다음날이면 다시 일어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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